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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메덴에서 끄적거리다
탱굴맘
2009. 2. 5. 15:05
성당 교우들과 이천에 있는 테르메덴에 와 있다.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노천탕에서 놀기에 그리 춥지도 않고 적당히 좋다.
아쉬운건 내사랑 범창이가 없어서 나 혼자 노는것이다.
3년 전인가 무지 춥고 눈도 올때 설악 대명콘도 노천탕에서 놀던 때가 생각난다.
테르메덴은 규모나 여러가지 면에서 그 곳과는 비교가 안되나 우리집과 비교적 가깝와서 가볍에 하루 놀다가기에 적당하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이만 접고 근처의 딸기밭에 가서 딸기따서 먹고싶은 만큼 먹고 한바구니 담아가는데 1인당 1만원하는 체험을 할 예정이다.
사실 같이 온 일행에게는 체험학습이 될지 모르나 우리집은 늦봄이 되면 마당에 무공해 딸기가 제법 열리는데...
봄이 기다려진다.
우리집 마당 가득 꽃들이 흐드러지게 필,그봄!
올해는 부디 배추 농사도 제대로 지어야 할텐데.
배추는 4년동안 씨앗 값도 못 건졌다.
싹이 나온다 싶으면 어느새 벌레들이 다 먹어치워 버리니...
엄마 말에 의하면 새벽에 일찍 일어나 젓가락으로 벌레를 잡으면 괜챦다던데...
게으름뱅이인 나는 한번도 시도조차 해 본적이 없다.
그래도 한해 한해 농사 솜씨가 느는것이 스스로 대견하다.
일행들이 이제 나갈 준비가 다 된 것 같다.
돈 내고 인터넷 하는 건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