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있는 내이쁜것들

비오는 날을 기록해 봅니다

탱굴맘 2009. 5. 16. 13:39

 

 처음 올리는 뒷베렌다 밖의 모습.

비오는 날이라 더더욱 나무들이 생기있어 보인다.

여름이면 애들이 떼지어 다니며 노는 모습들이 어렸을 때 생각이 나게 한다

요즘 도시 아이들 한테는 그런 모습 보기 힘든데...

 

 옆집 마당과 울집 마당의 모습.

옆집은 장미가 우리집은 찔레가 만발했다.

 

 우리집 마당 입구 모습이다.

항상 문을 열어 놓는다.

맨 앞의 단풍나무가 우거져서 따로 파라솔 따위를 설치하지 않아도 그늘이 있어 좋다.

 

 장독대

맨 왼쪽의 장독 안에는 내가 담근 간장이 있다

먼지표 재래식 간장.

맛은 책임 못지지만 내가 처음으로 담근 간장이다.

비를 맞아서 장독들이 반짝빤짝하다.

비오는 토요일.

할일이 태산인데, 특히 작품준비 해야되는데, 난 비오는 오후를 즐기면서 게으름만 부린다.

사진도 마당에도 안나가고 문 밖으로 빼꼼히 머리만 내밀고 찍었다.

그런데 이게으름이 지금은 좋다.

이따가,오늘밤,내일밤 잠못자고 날밤을 지세워야 한다해도 지금은 이대로 지내련다.